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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성찰 유도·흥미 놓치지 않은 작품”

입력 : 2010-04-22 01:43:57 수정 : 2010-04-22 01: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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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세계문학상 시상식… 임성순씨에 고료 1억 전달 세계일보가 고료 1억원을 내걸고 제정한 제6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문인과 출판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장편소설 ‘컨설턴트’(은행나무)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임성순(34)씨가 고료 1억원과 상패를 받았다.

◇2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세계문학상 시상식에서 김병수 세계일보 편집인(왼쪽)이 ‘컨설턴트’로 당선된 임성순씨에게 상패와 고료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제원 기자
김병수 세계일보 편집인은 인사말에서 “깊은 성찰을 유도하면서도 흥미를 놓치지 않은 이번 수상작이 많이 읽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일보는 묵묵히 한국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축사를 한 문학평론가 김화영씨는 “한국 장편소설의 부흥을 유도한 세계문학상의 성과를 축하한다”며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문학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는 모든 문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수상자 임성순씨는 “작고하신 어머니 덕분에 글을 쓰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선배 문인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씨는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영화제작사 연출부 생활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집필하기도 했다. 제4회 세계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백영옥씨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화영 박범신 윤후명 구효서 하응백 김미현 정길연 이청해 은미희 신현림 정유정 이지민 주연선씨 등 문인과 출판인들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창비, 자음과모음,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조용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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