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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감은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입력 : 2009-10-23 21:31:29 수정 : 2009-10-23 2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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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감 본능/진 월렌스타인 지음/김한영 옮김/은행나무/1만2000원

진 월렌스타인 지음/김한영 옮김/은행나무/1만2000원
사람은 왜 초콜릿 같은 달콤한 걸 좋아할까. 즐거울 땐 왜 미소를 지으며, 웃음은 왜 전염될까.

왜 많은 사람이 스카이다이빙, 롤러코스터, 공포영화에서 느끼는 전율과 공포에서 쾌감을 얻을까?

저명 신경학자이자 감정생물학자인 진 월렌스타인은 ‘쾌감 본능―우리는 왜 초콜릿과 음악 모험 페로몬에 열광하는가’에서 과학적 실험 결과를 토대로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인간이 느끼는 여러 감정 중 특히 쾌감이란 무엇이고, 개체 발생과 계통 발생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연구한 책은 쾌감의 역할을 성과 번식에 국한시켜 강조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미감, 사회적 애착, 언어 등의 논의와 연결해 설명한다.

뒤이어 쾌감 본능이 촉각·미각·후각·청각·시각 등 다섯 감각의 정상적인 뇌 발생과 성장을 어떻게 촉진하는가를 살폈다. 그리고 쾌감 본능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우리는 배우자를 어떻게 선택하는가’ ‘왜 우리는 리듬을 좋아하는가’ 등의 일상적 판단을 제시하고, 습관성 행동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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