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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똑똑한 동물원 외

입력 : 2009-10-23 21:35:44 수정 : 2009-10-23 2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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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동물원―알맹이 그림책 11(조엘 졸리베 지음, 최윤정 옮김, 바람의아이들, 1만5000원)=갈라파고스황소거북, 아프리카여우, 흰돌고래, 눈표범, 수리부엉이, 펠리컨, 피라니아, 하마, 안경곰, 오랑우탄, 비버, 호저, 얼룩말, 기린, 오카피, 코끼리, 산고릴라, 라마 등 친숙한 동물들은 물론 낯설고 희한한 동물들 400여 마리를 만나게 된다.

■거짓말(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길벗어린이, 9000원)=주인공 병관이가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떨어져 있는 오천 원을 주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낸 그림책. 타인의 돈을 마음대로 쓰면 안 됨을 알면서도 장난감을 구입하고 떡볶이를 사먹고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뉘우치는 등의 병관이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꿀꺽! 맛있는 과학 시리즈(장동준 글·사진, 황리전 그림, 이지영 옮김, 구름사다리, 각 9000원)=‘푸모아 탐정, 코끼리를 부탁해!’ ‘폭군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별나고 웃기고 이상한 곤충’이 먼저 나왔고, 곧 나올 ‘속 시원한 똥 과학 박물관’ ‘지구 동물에게 배우는 집짓기’ 5권으로 구성된 재미와 지식을 담은 과학책이다.

■무지개를 먹어 버린 봄봄 씨(이진진 지음, 백지원 그림, 뜨인돌어린이, 8500원)=아기곰 봄봄 씨는 어느 날 무지개 끝자락을 발견하곤 그 향기에 취해 그만 한 입 ‘아그작!’ 베어 문다. 사각사각 시원하면서도 몽글몽글 달콤하고 반짝반짝 기분 좋은 맛이 입 안 가득 감돌았다. 하지만 무지개를 물감 삼아 세상의 비밀을 적던 다람쥐들은 망연자실해질 수밖에….

■신종플루를 이긴 짝짝이와 울보(정우택 지음, 권요안 그림, 휴먼드림, 9000원)=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 오른쪽 엉덩이에 맞으면 더 아프고, 왼쪽은 덜 아파서 별명이 짝짝이가 된 현우가 실종플루에 걸리며 겪은 이야기가 줄거리다. 학교는 휴교에 들어가고, 체육대회와 소풍은 취소되지만 끝내 학생들은 신종플루를 이겨 건강하게 다시 만난다.

■넌 참 우스꽝스럽게 생겼구나(버나드 와버 지음,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9500원)=자신에게 뿔, 커다란 귀, 꼬리, 기다란 목,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 등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우스꽝스럽다고 여기게 된 ‘하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자신이 지닌 탁월한 장점을 보지 못하고 타인과 끝없이 비교하면서 따라하려고만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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