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와일드 카드 가세 땐 A대표팀 버금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 ‘홍명보호’가 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꺾고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런던행을 확정지었다. 올림픽 대표팀은 그간 골머리를 앓아온 골 결정력 문제를 말끔히 해소하며 런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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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대표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공항=연합뉴스 |
이번 올림픽이 런던에서 열리는 만큼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가세할 경우 전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성용(22), 1년 전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그리고 지동원(21·선덜랜드) 등이 합류한다면 A대표팀에 맞먹는 전력을 갖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대표팀이 출범하면서 본선에서의 메달권을 자신한다고 말한 것도 이같이 막강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A대표팀에 승선한 중앙 수비수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오른쪽 윙포드 서정진(전북 현대), 윤석영(전남 드래곤즈) 등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20세 이하)월드컵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기에 조직적인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홍 감독도 조직력을 강조하며 아시아지역 2차 및 최종예선 동안 안정된 팀운영을 선보였다. 3명까지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때 발탁됐던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박주영(아스널), 골키퍼 정성룡(수원 삼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병헌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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