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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러시아시장서 ‘4관왕’ 등극

입력 : 2012-01-10 00:02:55 수정 : 2012-01-10 0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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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휴대폰·스마트폰 판매량·매출 모두 1위 차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인기를 발판으로 러시아 휴대전화 시장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과 매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은 지난해 8월 이후 러시아에서 판매대수 기준 1위를 유지했지만,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스마트폰의 매출액까지 1위를 차지한 것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1999년 이래 처음이다.

판매량에 따른 삼성전자 휴대전화의 11월 시장점유율은 42%로 2위인 노키아(35%)와 약 7%포인트 격차를 보였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노키아(31%)보다 10%포인트 높은 4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외산 브랜드라는 한계에도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러시아 시장에서 사실상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모스크바 최대 번화가에 삼성 전문매장을 열어 고객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형 이벤트가 벌어지는 여성의 날에 맞춰 여성 고객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현지 밀착형 마케팅에 집중했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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