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류지호의 피부 바로보기] 고민되는 피부 트러블

관련이슈 류지호의 ‘피부 바로보기’

입력 : 2011-05-10 16:06:56 수정 : 2011-05-10 16:06: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한 자외선이 주범… 저항력 약할땐 여드름 심하면 전문의와 상담을 야구 시즌이다. 올해는 한 치의 승부를 점치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650만명 관중이 야구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야구는 남성들의 스포츠가 아닌 여성들도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열기로 야구장은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야구장 데이트가 항상 짜릿하고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뜨거운 태양과 강한 자외선에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야구는 주말 경기의 경우 야외에서 약 4시간 동안 9회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는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야구장의 필수품인 야구모를 써서 자외선을 피해보지만, 틈새를 파고 들어 피부를 공격하는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 이에 야구장을 다녀온 후 피부가 울긋불긋해 지거나 트러블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한 경우 피부의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피부 밸런스가 깨져 심한 여드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진행상황에 따라 그 형태와 정도는 다르지만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같다.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모공 속까지 꼼꼼히 세안해야 한다. 하루 2∼3회의 세안이 적당하며 외출 시에는 로션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여드름은 손톱으로 짜면 흉터가 생기고 2차 감염에 의해 더 악화할 수 있다. 곧 터질 것 같은 경우에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면봉을 이용해 살짝 짜준다. 하지만 붉은 화농성 여드름과 고름이 형성된 여드름은 직접 짜면 고름주머니가 터지면서 심한 흉터를 남기므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복용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 받거나 레이저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류지호
최근 ‘아이솔라즈’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피부에 음압을 가해 피부를 빨아 당기면서 여드름에 효과적인 광선으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희석시키고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며 모공에 숨어있던 여드름을 제거한다. 이렇게 하면 치료에 적합한 파장의 빛이 치료하고자 하는 목표점에 더욱 쉽게 도달할 수 있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1∼2주면 여드름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평소 약물 부작용이 있거나 가임기를 앞둔 여성도 별 문제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솔라즈는 여드름 자국의 혈관 색소에 효과적이며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개선하고 피지 분비를 줄여주어 모공 축소에 효과적이다.

최근 한 업체에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부 고민에 대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여드름 또는 여드름 흉터를 가장 큰 피부 고민거리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미 생긴 여드름은 쉽게 치료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가 관리로도 여드름을 관리하기 어렵다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하고 흉터가 생겼을 때에는 피부에 맞는 적절한 시술로 치료받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명동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성형외과원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