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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서른 섹시한 마흔7. 1월 뷰티 SOS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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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1-25 14:15:40 수정 : 2011-01-25 14: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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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1월. 이렇게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내게 으레 찾아오는 단골 뷰티 질문들이 있다. 겨울철 보습 관리는 물론이고 트렌드 메이크업, 성형수술, 새해 소망 다이어트까지, 방송이며 잡지며 주위 사람들에게 늘 받는 질문들이다. 이것은 다시 이야기하면 누구나 고민스러워하고 궁금해 한다는 소리.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도 항상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와 함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은 우리들을 위해 대표적인 질문 5가지에 대한 실용적인 TIP을 공개한다. 몇 가지만 확실히 알고 넘어간다면 매년 찾아오는 겨울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1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다이어트가 제일 쉬웠어요?

움직이는 것 조차 귀찮은 추운 겨울날씨에 다이어트 계획은 작심삼일 되기 일쑤! 밖에 나가는 것은 귀찮고 식욕만 늘어나는 겨울이지만 사실 다이어트를 하기에 좋은 날씨다. 겨울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기초대사량의 증가만 믿고 과식을 한다면 비만으로 가는 계절일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식사요법도 중요하지만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 보다는 겨울에는 저강도 운동이 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걷기, 줄넘기, 계단 오르내리기, 가볍게 하는 등산 정도가 좋다. 만약 실외 기온이 너무 낮아 운동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면 혹한의 날씨에 실외에서 몸을 혹사시킬 필요는 절대 없다. 이럴 때엔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푸는 것이 효율적인 운동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너무 조금 먹거나 무조건 굶게 되면 우리 몸의 보호 시스템이 작동하여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저장하게 되므로 비만이 되기 쉽고 살도 잘 빠지지 않는다. 다이어트는 자신이 가장 하기 편한 운동과 단백질 섭취, 그리고 편안한 휴식이 이루어질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망가진 내 몸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도록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당기고 메마른 피부를 위한 스마트 보습법은?

차가운 바람이 살을 에이는 겨울은 몸을 움츠러들게 할 뿐만 아니라 피부를 아주 건조하게 만드는 적이다. 또한 실내 난방으로 습도는 더욱 낮아져 피부 속의 수분까지 쉽게 빼앗아 건조해지기 때문에 피부는 윤기와 탄력을 잃고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세안 후 5초까지는 피부가 가장 깨끗하고 매끈한 상태이지만 세안 후 5분 전까지는 피부가 가장 손상되기 쉬운 시간이므로 재빠른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젤타입의 약산성 폼클렌저로 세안 후 즉시 보습제품을 발라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입혀준다.

즉각적으로 촉촉한 피부를 얻고 싶다면 수분크림에 약간의 오일을 섞어 발라주는 것도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페이스 오일을 활용한다면 금새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피부 순환을 도와주는 10초 페이스 요가를 겸한다면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이것저것 많이 바르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 요즘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스마트 ‘올인원 에센스’를 추천한다.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보습까지 겨울철 여자라면 꼭 필요한 뷰티 처방전을 한 병에 담고 있는 똑똑한 에센스를 만나는 것도 나에게는 또 하나의 인연.

3 루비 립스틱으로 루비족되는 법?

완벽한 피부관리가 끝났다면 다음 차례는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다. 특히 올 겨울 강한 루비 빛 립스틱은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 하나만 발라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한 효과를 내는 붉은 립스틱은 예뻐서 구입하긴 하지만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립스틱을 바르고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쉽게 소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럴 경우엔 립스틱을 레이어드하거나 다른 컬러와 믹스해 보는 것은 어떨까? 붉은 계열은 물론이고 진한색상의 립스틱을 바를 때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깨끗하고 맑은 피부표현! 다크서클이나 잡티, 입술주변까지 컨실러로 꼼꼼히 커버해 준다. 립스틱을 입술에 바로 바르는 것은 금물! 입술 라인을 예쁘게 잡아 준 후 립 브러시를 이용하여 라인 안쪽을 살살 채워주면 얼룩 없이 매끈한 입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진한 컬러를 입술 안쪽에 바르고 립글로즈를 발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준다면 키스를 부르는 매력적인 입술을 완성할 수 있을 것. 또 루비 빛 립스틱에 누디한 스킨톤의 립스틱을 섞어 발라준다면 핑크 빛으로 발색이 되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한 립 라인을 완성하기 위해 립 라이너로 마무리하는 건 필수!

4 핸드크림을 발라도 소용없는 건조한 손톱은 어떻게?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느끼는 신체 부위는 바로 손끝과 발끝. 따라서 건조한 겨울 날씨에 손톱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한번쯤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면 건조해진 손톱 때문에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 이다. 핸드크림을 발라도 좀처럼 쉽게 부드러워지지 않는 손톱. 따라서 손톱과 손톱주변은 무엇보다 지속적인 영양공급과 케어가 필요하다. 만약 로션과 손톱 영양제를 발라도 건조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수분팩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시마를 잘라 물이 담긴 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그럼 다시마 액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을 손톱에 바르고 비닐장갑을 낀 후 10-15분 정도 방치하면 수분함량이 높은 다시마가 손톱을 촉촉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손톱이 건조한 경우는 몸 속에서 손톱으로 보낼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손톱 자체가 건조한 경우가 있으니 손톱을 관리하는 영양제와 함께 비타민제나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겉에서 주는 영양도 필요하지만 속에서 주는 영양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5 겨울철 성형이 더 안전할까?

성형수술은 여름보다 겨울에 하는 것이 좋다는 말들이 많다. 사실 수술을 하는 것은 계절은 큰 차이가 없지만 회복하는 과정에서 더운 여름보다 추운 겨울이 회복하기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에 이 같은 말들이 퍼지게 된 것은 아닐까 싶다. 과거 병원 환경이 좋지 않았던 시절엔 여름철 냉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환자들이 입원하면 땀이 많이 흐르고 세균에 감염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여 겨울에 수술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시설이 발달한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성형 수술을 할 때 계절적인 문제를 고민하는 것 보다는 원하는 기대 정도, 적절한 시술 방법 선택, 전문의의 시술 경험과 충분한 상담 등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시크릿 쇼핑 리스트

1월 뷰티 케어가 행복해지는 머스트해브 쇼핑 아이템.

 

(왼쪽부터)
1 JN 네오테릭 ‘셀 엑티베이팅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세럼’
여성들이 고민하는 스킨 솔루션 5가지를 한병에 해결하는 스마트 에센스. 바쁜 아침, 세럼 하나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촉촉한 파운데이션 하나면 아침 화장 끝. 많이 건조할 땐 크림과 함께 바르고 가볍게 10번 패팅해 주면 흡수가 빠르고 촉촉하게 유지된다.

2 아토팜 ‘130+ 엠엘이 판테놀 페이셜 크림’
거칠어지고 울긋불긋해진 겨울철 얼굴과 목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어 주는 크림. 예민한 피부부터 건조를 심하게 느끼는 피부 타입에게 추천. 외부 자극에 의해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3 dr.MLE 오버나잇 투스텝 솔루션
1년 중 가장 강한 바람과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칙칙해지기 쉬운 피부를 위한 추천 아이템. 주름, 미백이 걱정된다면 나이트 케어 단계에서 추가해 볼 것.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고보습 크림팩.

4 스킨푸드 ‘네일 비타 에센스’
비타민과 케라틴의 영양이 듬뿍 담겨 손톱 끝에 영양을 공급하고 손톱이 깨지고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는 손톱전용 에센스.

브레인파이 대표 & 스타일 컬럼니스트 피현정 (http://blog.naver.com/brainpi ) (트위터 Twitter  : @pihyunj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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