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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이어 주기판 칩셋에도 ''플래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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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차세대 노트북 칩셋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할 계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삼성이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Solid State Disk)’ 32GB 제품을 내장한 상용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촉발된 ''플래시의 PC 진출’이 주요 핵심 부품까지 이어지게 됐다.

해외 주요 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최대 1GB 플래시 메모리를 차기 모바일 칩셋에 내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롭슨(Robson)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차세대 센트리노 플랫폼(코드네임 산타로사, Santa Rosa)에 포함된 것이다. 이 기술에는 플래시 메모리를 캐시 영역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내년 2사분기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롭슨은 지난 9월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자료에는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최대 1GB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되며, 보급형 칩셋에는 절반 수준인 512MB가 제공된다.

윈도 비스타는 현재 슈퍼패치(Superfetch) 기술을 통해 낸드 플래시메모리에 파일 캐싱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따라서 플래시메모리가 PC 주기판에 내장이 되면 시스템은 하드디스크를 이용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동작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인텔은 롭슨의 데스크톱 버전인 ‘스노우그래스(Snowgrass)’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플래시메모리와 하드디스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디스크’의 플래시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안되는 것이다.


한편 삼성 센스 Q30에 이어 후지쯔 등 일부 업체에서도 SSD를 채택한 노트북(모델명 FMV-Q8230)을 출시하는 등 기존 자기디스크 방식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대체품으로서 SSD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은 16일 해외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SSD가 윈도에서 사용되는데 필수적인 ‘윈도를 만족하는 하드웨어 규격 인증(WHQL)’을 획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WHQL 인증을 획득한 SSD는 ▲1.8인치 32GB SSD ▲슬림형 32GB SSD ▲초소형 16GB SSD 등 총 3종이다.

◆SSD(Solid State Disk) = 자기 디스크와 구동 장치로 구성된 기존 하드디스크(HDD)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만으로 구성된 PC 보조기억장치다. 외부충격에 의한 데이터 손실 방지 및 고속 데이터 입출력, 초저전력, 무소음 등을 구현해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고가의 반도체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높고 대용량을 구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은 지난 3월 대만서 열린 ‘제3회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SMS)’에서 32GB SSD 시제품을 첫 공개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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