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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커슨 GM회장 “한반도 위기상황 발생하면 한국지엠은…”

입력 : 2013-04-05 10:54:11 수정 : 2013-04-05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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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CNBC에 출연한 댄 애커슨 제네럴모터스(GM) 회장.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댄 애커슨 회장이 최근 북한의 도발과 관련한 한국지엠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애커슨 회장은 “한국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한다면 GM 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 임직원의 안전과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각)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한 댄 애커슨 회장은 “어느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우리 공장과 임직원의 안전을 보장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직원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지엠의 증산을 고려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USA투데이 등 외신은 애커슨 회장의 발언을 두고 한국의 생산물량을 인도 등 다른 국가에서 생산물량을 조절해 충당하는 방안도 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신은 한국지엠이 14만5000대를 생산해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130만대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으며 스파크, 아베오와 같은 소형차의 생산기지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댄 애커슨 회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원론적인 회사의 위기관리 방안에 대해 말한 것이고 직원들의 대피와 같은 비상상황 대비 훈련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며 “생산시설 이전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준비되는 바 없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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